왕 큰 오레오, 오레오 샌드 아이스크림

안녕하세요!!!! 오레오 덕후의 동생, 8죠랭이8입니다. 네, 맞습니다. 저희 언니 이른바 혈육께서는 오레오를 너무 좋아하는데요. 한 번 꽂히면 그 음식만 파는 스타일이긴 하지만 오레오는 거의 몇 년간 부동의 일 순위 과자라고 합니다.(나 참ㅋ)

그런데 웃긴 점은 오레오는 다양한 맛들이 있잖아요. 블루베리, 민트, 레드벨벳, 티라미수 등등 말이죠. 이 많은 맛들을 다 제치고 오리지널만 먹어요. 뭐 먹는 거야 본인 마음이다만 같은 과자를 계속 먹는데도 안 질리는 게 대단하다고 느껴요. 아무튼 이런 오레오 덕후, 줄여서 오덕님이랑 편의점을 갔는데요. 아이스크림을 구경하다가 갑자기 "이거 사줘"라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무슨 아이스크림인가 싶어서 가봤죠. 

 

역시는 역시였습니다. 바로 왕 큰 오레오 아이스크림이었습니다. 정확한 명칭은 '오레오 아이스크림 샌드'이고 영어로는 'Oreo icream with oreo biscuit peices' 입니다. 호주에서 온 아이스크림이래요. 이 아이스크림을 보자마자 제가 했던 말은 바로 "전에 먹었잖아."였습니다. 하지만 오덕께서는 그건 배스킨라빈스에서 나온 아이스크림이고, 이건 미니스톱에서 만난 오레오 아이스크림이기 때문에 무조건 먹어주어야 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ㅋㅋ어이가 없지만 생각해보면 엄연히 다른 아이스크림이기 때문에 먹어주어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사봤습니다! 오레오 아이스크림 샌드!!

오레오 아이스크림 샌드 포장지

포장지부터 '나 오레오'라는 존재감이 확 느껴지죠. 맛도 그랬습니다. 눅눅한 오레오에다가 기본 오레오 맛에 들어있던 달달한 크림과 밀크 아이스크림이 포함된 맛이었죠. 물론 오레오 비스킷도 포함된. 아, 쿠앤크 아이슨크림이라고 말하면 딱이네요! 이 아이스크림을 안 드셔 본 분들도 무슨 맛인지 대충 예상이 가실 거라 생각해요 ㅋㅋ  딱 맛있는 맛! 배스킨라빈스의 오레오 아이스크림도 먹어보고, 이 아이스크림을 먹어 본 언니의 말로는 '역시 오레오는 아이스크림보다 과자다.'라고 했습니다. 이 말,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먹었을 때도 들어봤던 말인 거 같은데요; ㅎ 알면서도 먹는 맛있는 맛. 아 그리고 가격대는 꽤 있었어요. 왜냐하면 '오레오'이고, 샌드형 아이스크림이기 때문인데요. 아이스크림의 크기는 밑의 사진을 봐주세요.

오레오 아이스크림 샌드 단면

물론 제 손이 큰 편이라 작게 느껴지실 수 있는데, 비유를 하자면 아이스크림 빵또아를 동그랗게 만든 크기 정도에요. 

그리고 이 아이스크림은 맛있지만 약간의 단점이 있어요. 바로 눅눅해진 오레오 과자가 이에 달라붙는 다는 점, 사진의 제 손을 보시면 알겠지만 부스러기가 묻어 나온다는 점이에요. 그런데 과자 오레오를 먹어도 손에 부스러기 묻는 거 아시죠? 그거 감안하면 괜찮은 아이스크림에요. 다만 이에 달라붙는 거 안 좋아하시면 이번 아이스크림은 패스하세욥 

항상 '오레오'나 '쿠키앤크림' 맛 아이스크림은 실패가 없다고 생각해요. 누구나 좋아할 맛이죠. 저는 이번에 먹어본 것으로 만족했고, 다음번에는 그냥 과자 오레오를 사 먹도록 하겠습니다. 우하하

 

죠랭이평: 8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