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죠랭이8통통 입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 하면 무엇이 생각나시나요? 김치, 비빔밥, 불고기, 떡 등이 있죠. 저는 그중에서도 떡을 굉장히, 굉장히 좋아합니다. 떡은 종류를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해요. 떡볶이를 먹을 때도 쌀떡, 밀떡 가리지 않고 먹어요. (이쯤 되면 도대체 8죠랭이8가 싫어하는 음식이 무엇인가 궁금하시겠다 ㅋㅋㅋㅋ)
그래서 오늘은 한국의 전통 음식 중 하나인 인절미를 아이스크림에 접목한 한국의 맛, '인절미 통통'을 소개합니다!
리뷰
인절미하면 두툼해서 통통 거리는 식감과 고소한 콩가루의 조화가 어우러진 음식이죠. 과연 인절미 통통은 인절미의 매력을 잘 구현했을까요? 인절미 통통의 구성은 겉에는 화이트 초콜릿으로 코팅되어있고 안에는 찰떡과 약간의 크림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장 안부분의 찰떡은 제 기대에 못 미치는 맛이었어요. 이건 인절미라고 할 수 없죠. 사실 떡이라고 보기 어려운 식감이에요. 포장지에 보면 '냉동고에서 꺼낸 뒤 30초만 기다리시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있는 걸 보고, "아, 인절미 아이스크림답게 찰떡의 식감에 신경을 많이 썼구나."라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반대였어요. 떡이 쫄깃하지 않고 잘 늘어나며 입 안에서 질척거리는 식감이라 실망했습니다. 그리고 겉의 초코 코팅과 안쪽의 크림을 함께 먹으면 개인의 입맛에 따라 느끼하다는 평이 있을 수도 있는 맛이에요.
그리고 하나 아쉬웠던 점은 찰떡의 양이 너무 적었다는 점이에요. 물론 포장지에 있는 것이 연출된 이미지인 것은 알지만 이건 너무한 거 아니냐고~ 통통한 식감을 느낄 새가 없었어요. 이건 아무래도 원가부담 때문이겠죠? ㅠㅠ
현재는 다양한 종류의 인절미 아이스크림이 많이 출시되었잖아요. 어떤 인절미 아이스크림을 먹을까 고민할 때 인절미 통통을 한 번 드셔보세요. 초콜릿과 크림, 찰떡의 조화가 잘 어울리긴 합니다. 하지만 큰 기대는 없이 드시길 바랍니다. 찰떡은 약간 아쉽지만 아이스크림의 전체적인 맛은 매우 좋아요. 딱 한국적인 아이스크림이라고 할만합니다.
(외국인 친구에게 소개시켜줄때는 반드시 원조 인절미 떡을 함께 드신 후, 인절미 통통을 추천해주세요.)
꿀팁
처음에는 문구대로 먹고자 30초정도 지난 후에 먹었습니다. 날이 더워서 그런지 아이스크림이 꽤 빨리 녹았어요. 그래서 중간쯤부터는 허겁지겁 먹었습니다. 어느 온도에서 30초인가가 꽤 중요한 것 같아요. 여름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어요.
그래서 저는 여러분께 맛있게 먹는 꿀팁을 전해드리고자 하나 더 사 먹었습니다. (핑계 맞음) 이번에는 냉동고에서 꽁꽁 얼린 후, 30초를 기다리지 않고 바로 꺼내 먹었어요. 아이스크림이 딱딱하지도 않고 찰떡도 단단해서 오히려 30초 기다렸을 때 보다 훨씬 떡의 식감이 잘 느껴졌어요. 쫄깃 통통은 아니지만 쫀쫀한 느낌은 확실히 전보다 나았어요. 그래서 냉동고에서 바로 꺼내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이가 약하신 분은 주의하세요!)
죠랭이평: 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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