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빙수야~ 팥빙수야~~~~ 안녕하세요. '팥빙수'를 부른 가수 '윤종8죠랭이8'입니다.
네, 저도 빙수, 참 좋아하는데요. 빙수를 안 좋아하는 사람이 어딨겠습니까, 그렇죠?
이가 시리다고요? 괜찮아요. 빙수는 혀에 닿으면 사르르 녹거든요. 이를 거칠 시간도 없이 말이에요.
빙수는 종류도 참 많죠. 오리지널 옛날 팥빙수, 과일빙수, 인절미 빙수, 초코빙수 등등등!
얼음 위에 맛있는 거 올라가면 그게 다 빙수 아니겠어요!?
그리고 보니 요즘은 우유 얼음이 많죠. 옛날에는 물 얼음이 태반이었는데. 제리가 포인트ㅋㅋㅋ(젤리 아님. 제리임)
물 얼음은 씹는 재미가 있고, 우유 얼음은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라 저는 둘 다 가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우유 얼음 빙수를 더 많이 먹는 게 사실이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우유 팥빙수 맛집! 바로 '파리바게뜨'입니다. 네, 맞습니다. 신호등 바로 앞에 있는 그 집.
네, 맞습니다. 우리나라 방방곡곡에서 볼 수 있는 그 집입니다. 빵집도 맞는데, 사실 팥빙수 맛집입니다.
파리바게뜨 팥빙수의 맛은 그냥 평범합니다. 흔히 아는 팥과 빙수의 조화. 근데 이게 꽤 맛이 있어요.
여러 프랜차이즈 빵집 중에 가장 맛있는 팥빙수를 하는 집이라고 생각해요.
사실 파리바게뜨는 빙수 맛집인데 빵도 파는 거예요! (라고 혼자 외치기..)
그럼 왜 맛있냐! 아는 맛이기 때문입니다. 팥이 고소하기 때문입니다. 우유 얼음이 부드럽기 때문입니다. 떡이 쫄깃하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가격은 7,000원입니다.
하지만 반전 하나 알려드릴까요? 저는 이 맛있는 팥빙수를 오늘 부러 놓아줍니다.
다시 근본 설빙으로 돌아가거나 새로운 프랜차이즈 빵집이나 카페 중에서 팥빙수 맛집을 찾으면 다시 알려드릴게요.
놓아주는 이유는 제 집 근처에 두 곳의 파리바게뜨가 있는데, 그중 오늘 간 곳에서 조리대에 떨어진 우유얼음을 약간 고민하더니 손으로 주워 포장용기에 넣으시더라고요. 전 충격을 먹었습니다. 차라리 모르면 좋았을 텐데, 너무 봐버렸던지라 말씀을 드렸습니다. (아니라고 부인하시다가 직접 봤다니까 다시 만들어주셨어요... ㅜㅜ)
물론 그분의 실수이긴 하지만 괜히 당분간은 먹고 싶지 않아졌어요.. 홀로 보이콧 선언합니다.
하지만 저는 파리바게뜨 팥빙수에 진심이었다는 점은 알아주세요...
그럼 안녕....
조랭이 평: 88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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