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샌드가 통째로 박힌 아이스크림, 롯샌 깜뜨 아이스바

안녕하세요 8죠랭이8입니다! 어젯밤 잠이 오지 않는 거예요. 그래서 밤마실을 다녀왔습죠. 바로 24시간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 가게로 말이죠 ㅋㅋ 새벽 즈음에 밖에 나가면 사람이 거의 없어서 저 같은 집순이(안 씻은)가 가장 밖에 나가기 좋아하는 시간대입니다. 거두절미하고 오늘 리뷰할 아이스크림은 롯데샌드가 통째로 박힌 아이스크림, '롯샌 깜뜨 아이스바'입니다.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구매했고, 가격은 1200원입니다. 사진은 아무도 없는 새벽이라 집에 가면서 먹으려고 결제하자마자 후다닥 계산대에서 찍었습니다. 그래서 하단 사진들에 빨간색 점이 있는데, 그건 아이스크림에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니라 바코드 리더기의 빨간 불빛입니다. 몰랐어요(ㅠㅠ)

 

롯데샌드 좋아하시나요? 저는 롯데샌드 좋아합니다. 특히 파인애플맛에 환장합니다. 여담이지만 우리나라 브랜드(?)에서 만든 과자 중에 파인애플 과자는 롯데샌드 파인애플 맛 밖에 없다는 것 알고 계시나요? 그래서 제가 이 과자에 더욱 환장하는 것 같아요. 물론 롯데샌드 깜뜨도 좋아합니다. 제 최애 과자 중에 하나인 롯데 샌드가 아이스크림으로 나왔으니 안 먹어 볼 수 없죠. 일단 맛은 무조건 보장하는 아이스크림이라 덥석 집었습니다. 깜뜨 쿠키가 통으로 들어있다니.. 너무 좋아! 초콜릿이 함유된 아이스크림이라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 포장지에 형광색으로 카카오 열매가 그려진 것도 귀엽습니다. 

롯데샌드 깜뜨 아이스바

아이스크림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쿠앤크 아이스크림에 깜뜨 쿠키를 두 개 얹은 모양이에요. (사진 상단의 빨간색 점은 계산대 바코드 리더기 불빛 입니다.) 솔직히 이 조합, 말하면 입만 아픈 조합 아닐까요. 어제는 분명 몰랐는데 아이스크림에 얼음이 껴 있었네요. 사람들이 냉동고 문을 제대로 안 닫았나 ㅡㅡ 아무튼 어제는 모르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무래도 아이스크림 위에 올라간 쿠키 종류는 바삭한 맛을 기대하기는 어렵죠. 역시나 눅눅했습니다. 이에 약간 달라붙을 정도이고요. 쿠키는 깜뜨와 같이 진한 초코 맛이 납니다. 그리고 쿠앤크 아이스크림은 부드러웠어요. 아마 깜뜨랑 쿠앤크 아이스크림의 쿠키와 같은 것 같은데, 두 개를 같이 먹으니까 쿠키 맛이 많이 나서 매우 좋았습니다. 

사진상으로는 크기가 가늠 안되실 것 같은데, 크지는 않습니다. 깜뜨 두 개 사이즈이고요. 사진은 못 찍었지만 두께는 일반 아이스크림보다는 약간 두꺼운 편이에요. 전에 소개했던 알폰소 망고 아이스바 두께와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아는 맛을 기대하고 먹었기 때문에 맛있었어요. 쿠앤크 아이스크림 좋아하시는 분께 무조건 추천이고요, 환상적인 맛은 아니지만 늘 곁에 있어 소중한, 잃어버리고 싶지 않은 그런 맛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쿠앤크 아이스크림은 제 인생에서 끊기는 날은 없을 듯합니다. ㅋㅋ 

죠랭이평: 888